삼양식품, 중견기업 식품업종 고용 인원 증가 1위

삼양식품 고용 인원, 2021년 말 1703명에서 2023년 말 2030명으로 327명 늘어
가장 많이 고용 인원 감소한 곳은 한성기업…2년 새 78명 줄어
CEO스코어, 중견기업 국민연금 가입자 수 조사

삼양식품의 고용 인원이 중견기업 내 식품업종에 소속된 기업 중 2년 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3곳을 제외한 467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식품업종 23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1만4539명에서 2022년 말 1만4650명으로 111명(0.8%) 증가했다.

총 23개 식품기업 중 8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늘었고, 15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감소했다.

식품업종의 고용 인원 증가는 삼양식품이 견인했다. 삼양식품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1703명에서 2023년 말 2030명에서 327명(19.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 성공으로 실적이 증가한 결과, 사세가 확장되면서 고용 인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929억원, 영업이익 14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에 이어 △조흥(114명↑) △사조동아원(55명↑) △샘표식품(31명↑) △사조오양(17명↑) △엠에스씨(14명↑) △노바렉스(13명↑) △사조씨푸드(4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늘었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한성기업이다. 한성기업 고용 인원은 2021년 말 578명에서 2023년 말 500명으로 78명 줄었다.

맛살 ‘크래미’로 잘 알려진 한성기업은 2021년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2021년 매출액은 2515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액(2661억원)과 비교해 5.5% 감소했고, 전년 영업이익(64억원)에서는 122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후 한성기업은 2022년 매출액 292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고용 인원은 늘리지 않았다.

한성기업에 이어 △남양유업(71명↓) △ 체리부로(63명↓) △신라교역(59명↓) △동원팜투테이블(45명↓) △사조산업(30명↓) △마니커(28명↓) △빙그레(27명↓) △고려산업(26명↓) △코스맥스엔비티(21명↓) △크라운제과(5명↓) △한일사료(4명↓) △동서(3명↓) △해태제과식품(2명↓) △우리손에프앤지(2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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