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제약바이오기업 주총서 임원선임·보수에 의결권 반대 행사 많아

국민연금, 정관변경 2건·주식매수선택권 1건에 대해 주총서 반대표 행사
오스코텍 제외 덴티움·동아에스티·알테오젠·휴온스 주총서 원안 통과

국민연금이 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업 주총에서 의결한 안건 중 ‘임원선임과 임원보수’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가장 많이 행사했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한 기업의 주주총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의결권을 행사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2곳이다. 그 중 반대표를 행사한 기업은 5곳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덴티움, 동아에스티, 알테오젠, 오스코텍, 휴온스 5곳의 주총에서 총 23건의 안건 중 9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다만, 오스코텍을 제외하고 4곳의 회사 주총에서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임원선임과 임원보수에 대한 반대표가 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관변경에 대한 반대표가 2건, 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한 반대표가 1건이었다.

지난 3월 덴티움 주총에서 국민연금은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에 대해 의결권 반대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거나, 보수한도 수준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과다한 경우에 해당해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총에서 원안대로 승인됐다. 

동아에스티 주총에서는 5건의 의안 중 정관변경과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반대한 안건을 포함한 5건의 안건 모두 주총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동아에스티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알테오젠 주총에서는 7건의 안건 중 주식매수선택권 승인과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에 대해 반대했다. 하지만, 7건의 의안 모두 통과됐다. 이에따라 임직원 29명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8만1000주가 부여됐다.

오스코텍 주총에서는 11건의 의안 중 사외이사 선임, 상임감사 선임,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 3건에 대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특히, 지난해 소액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및 상근감사 선임 등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회사가 추천한 홍남기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외이사, 이광열 전 DB 금융투자 CFO가 상근감사로 선임됐다.

휴온스 주총에서는 6건의 안건 중 정관변경에 반대했다. 하지만, 원안대로 주총에서 통과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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