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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자사주 3.5억 매입…한종희 부회장 7억 넘게 매입

오창영 기자 입력 2024-09-10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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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이 3억원이 넘는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자사주를 매입하는 임원들이 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하루 전인 9일 자사주 5000주를 사들였다. 무려 3억4750만원어치를 매입한 것이다.

이에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만3000주로 늘었다. 앞서 올해 6월 노 사장은 자사주 1만80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노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은 주가 부양을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4월 8만원대를 돌파하고, 7월엔 8만8800원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빠르게 떨어지면서 현재 6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임원들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이달 5일 7억3900만원어치의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이에 한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2만5000주로 늘었다.

또 올 6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부회장 등도 각각 5500주(4억535만원어치), 5000주(3억76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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