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금탑산업훈장 수상…“AI 산업 국가경쟁력 제고”

AI향 메모리 시장 선도…올 상반기 186억 달러 수출 달성 기여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Global S&M 담당).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이상락 부사장이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수출 저변 확대에 공헌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그중 가장 높은 등급의 포상으로, 특히 이 부사장이 수상한 금탑산업훈장은 최고 권위의 훈격이며 영예성이 가장 높다.

이 부사장은 AI 시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향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상반기 기준 186억 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반도체 업계 위상 제고 및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이번 수훈은 SK하이닉스 모든 구성원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더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1992년 엔지니어로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해박한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급변하는 IT 시황에 맞춰 최적의 판매 전략을 펼치며 회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이 부사장이 이끄는 글로벌 S&M 조직은 전사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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