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이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가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애터미>
애터미의 회장 부부가 나란히 10억원 이상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가입 명단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애터미는 도경희 부회장이 사랑의 열매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세종지회 설립 이후 개인 최고액을 기부, 세종 1호 오플러스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도경희 부회장의 남편인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2023년 11월 전국 1호 오플러스 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부부가 모두 10억원 이상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부부가 나란히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가입한 것은 애터미 회장 부부가 최초다. 특히,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아들·며느리·손자 등 3대에 걸친 가족 9명이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나눔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을 흘려보내는 과정”이라며 “단순히 물질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도 부회장은 한부모가정 통합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에 장학금 50억원을 사재로 기탁한 것을 비롯해 2022년에는 국제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00명의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아웃소싱 CS 조직인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지난 2021년,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지역 경제 및 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애터미는 중견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원을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인 '애터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한국컴패션에 2021년 1000만 달러, 2022년 140억원 및 1만명 결연 등 어린이들의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애터미의 기부금은 한국 500대 기업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애터미가 속한 유통업 (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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