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부채비율 상승에도 점포 투자 지속…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

연결 기준 부채비율, 올 1분까지 5분기 연속 상승
올해 1분기 2개점 리뉴얼 완료, 2개점 신규 오픈
이마트 경산점, 동탄점, 남양주점 리뉴얼 진행 중

이마트가 부채비율 상승에도 점포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상승했다. 업황 악화에도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를 신규 오픈하고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최근 이마트 남양주점을 리뉴얼하고 있다. 1~2층까지는 정상 영업을 진행하고 3층은 공사를 하고 있다. 리뉴얼 후 다이소, 탑텐키즈, 마이리틀타이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뉴얼은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마트는 경산점과 동탄점의 리뉴얼도 하고 있다. 두 점포 모두 다음 달 내로 리뉴얼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이마트 목동점, 6월말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점(기존 이마트 킨텍스점) 등 총 2개점 리뉴얼을 완료한 바 있다. 신규 오픈 점포로는 올해 2월 트레이더스 마곡점과 4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등 2개가 있다.

이마트는 최근 부채비율 상승에도 점포에 투자하고 있다. 이마트 연결 기준 분기별 부채비율은 △2024년1분기말 142.4% △2024년2분기말 155.5% △2024년3분기말 156.2% △2024년4분기말 157.4% △2025년1분기말 158.0%로 최근 5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마트 측은 올해 들어 투자와 개발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신규점 오픈 등 본업 경쟁력 지속 강화 및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의 동서울 터미널 개발 등에 따라 투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이마트의 연결 기존 총차입금은 올해 1분기말 12조4319억원으로 전년동기(11조9845억원) 대비 3.7% 늘었다.

이마트가 점포에 투자하는 이유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마켓 킨텍스는 리뉴얼 첫 주 운영을 시작한 나흘(6월26일~6월29일) 동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성장했다. 올해 3월 오픈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오픈 첫날 매출 20억원의 역대 일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고, 다음 날 매출 24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와 개발로 차입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며 “다만, 지난해 4분기 부채비율 157%, 올해 1분기 부채비율 158%로 최근 2개 분기말 비교 시, 부채비율 증가 거의 없었고 적절히 관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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