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불황 딛고 66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롯데.서희는 46개 분기

아이에스동서, 평균영업이익률 12.5%…“균형잡힌 사업구조 덕”
롯데·서희건설, 2013년 4분기 적자 기록 후 46개 분기 연속 흑자
현대건설,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으로 91개 분기 연속 흑자 깨져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이에스동서가 올해 2분기까지 별도기준으로 66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영업이익률 역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가장 높은 12.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건설사 건설사 25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별도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가장 오랜 기간 연속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아이에스동서로 나타났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2분기까지 66개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는 롯데건설과 서희건설로, 각각 4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아이에스동서는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총 102개 분기를 조사한 결과, 101개 분기에서 흑자를 냈고 2008년 4분기 한번 적자 전환한 바 있다.

2008년 적자 전환 후 올해 2분기까지는 66개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평균영업이익률 역시 12.5%로 CEO스코어가 조사한 건설사 25곳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까지 아이에스동서는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2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이 서로 다른 경기 사이클에 대응하면서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아이에스동서와 마찬가지로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총 102개 분기 중 101개 분기에서 흑자를 냈고 지난 2013년 4분기 한번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4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는 총 4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롯데건설의 영업이익은 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0% 감소했다. 평균영업이익률은 6.5% 수준이다.

서희건설은 총 102개 분기 중 99개 분기에서 흑자를 냈고 2013년 4분기, 2012년 4분기, 2011년 4분기 등 총 3개 분기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적자를 기록한 후 올해 2분기까지 4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영업이익률은 6.9%다.

DL이앤씨는 설립 이래 올해 2분기까지 단 한번의 적자 없이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DL이앤씨는 2021년 1월 설립된 건설사로 조사 분기가 18개 분기에 그친다.

또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4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건설업계 최장기 흑자행진이 깨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후 지난해 4분기까지 91개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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