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역인 경의중앙선 가좌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버스 노선이 잘돼있고 내부순환도로가 옆에 있어 전체적으로 교통편이 나쁘다고 볼 순 없는 것 같다.” (30대 신혼부부 방문객)
16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46 일원에 드파인연희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올해 서울 첫 분양단지인 만큼 견본주택 내부는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관람객들로 붐볐다.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에서 방문한 관람객들도 보였다.
특히 신혼부부 청약을 노리고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상담석에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논의 중인 신혼부부들도 보였다. 한 신혼부부 방문객은 “오늘 방문해보니 신혼부부 방문객들이 굉장히 많다”며 “우리는 자녀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경쟁률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에 청약을 넣어볼 전략”이라고 했다.
드파인연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533-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로, 연희1구역재개발을 통해 공급된다.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드파인연희는 지하4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 등이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9㎡A타입과 84㎡B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59㎡A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 등으로 조성돼 있으며 주방고급화옵션 선택시 주방에 히든가전캐비넷이 설치된다. 84㎡B 타입 역시 같은 구성이며 현관과 복도에 팬트리가 기본으로 조성된다.
인천에 거주한다고 밝힌 30대 여성 방문객은 “84㎡에 청약을 넣을 생각인데, 서울에 공급하는 단지 치고는 꽤 넓게 빠진 것 같다”며 “특히 드레스룸이 넓고 기본인 팬트리가 실용성있게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지가 고립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단지에서 이용가능한 경의중앙선 가좌역은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단지의 동남쪽으로는 궁동공원이, 북서쪽은 홍제천과 내부순환도로가 위치해 있다. 홍제천이 가좌동과 연희동을 가르고 있다.
한 40대 남성 방문객은 “가좌역과 거리가 꽤 있고 단지 양옆이 홍제천과 궁동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다소 고립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30대 신혼부부 방문객은 “단지와 가좌역 사이 거리는 있지만,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쉽고 서울 전역을 잇는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교통여건이 열악하다고 보기만은 어렵다”고 말했다.
드파인연희의 3.3㎡당 분양가는 4650만원이다. 59㎡가 11억2000만~12억4000만원, 84㎡가 14억~15억2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적정한 수준이라는 의견이었다.
신혼인 딸 대신 견본주택을 방문한 60대 여성 방문객은 “최근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 84㎡ 기준 14억원대면 나쁘지 않다”며 “드파인연희 맞은 편 10년이 넘은 단지도 16억원을 넘어가는데, 신축인 점을 고려하면 적정한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드파인연희 맞은편에 위치한 12년차 단지인 DMC파크뷰자이 84㎡는 최근 16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드파인연희 현장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의 동쪽에는 빌라촌이 형성돼 있으며 빌라옆으로 궁동공원이 위치해 있다. 궁동공원은 인왕산 등과 이어진 뒷산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드파인연희는 궁동공원으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홍제천을 가로질러 가재울뉴타운 생활권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바로 옆 빌라촌은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고 입주가 시작될 때쯤에는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거주환경은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초등학교 이용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가장 가까운 가재울초등학교는 도보 약 8분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인근 DMC파크뷰자이 등 기존 단지 학생들을 이미 수용하고 있어 학생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드파인연희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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