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작년 영업익 161억 ‘흑자전환’… ‘아이온2’ 흥행, 매출 폭발적 증가

2025년 연간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
“신작 ‘아이온2’ 호조에 PC 5종 매출 성장으로 레거시 IP 굳건함 입증”
아이온2 및 신더시티·타임 테이커즈·브레이커스 글로벌 확장 진출
박병무 대표, “올해 매출 2조5000억원 상단 달성할 가능성 높아”

엔씨소프트가 2025년 4분기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의 흥행을 발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연간 기준 매출 1조5069억 원과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아이온2’ 효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2017년 이후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는 2026년 글로벌 신작 출시와 IP 확장,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일회성 퇴직 위로금 약 200억원의 효과를 제외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36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희망퇴직과 분사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9283억원, 아시아 2775억원, 북미·유럽 124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764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3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7944억원, PC 온라인 게임은 4309억원이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04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출처=엔씨소프트>

특히 4분기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11월 19일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인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 측은 “‘아이온2’의 흥행으로 PC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는데, ‘아이온2’의 4분기 영업 매출은 941억원이며, 매출 이연 인식 정책에 따라 회계상 매출은 7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작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PC 5종의 매출만 보아도 전분기 대비 성장하였는데, 이는 주로 ‘길드워2’의 확장팩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2025년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아이온2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글로벌 신작 출시’ ▲스핀오프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 등 ‘Legacy IP 확장’ ▲M&A를 통한 ‘모바일 캐주얼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2월 7일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다.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월 7일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이틀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는 “지난 2025년이 턴어라운드의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고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기존에 제시드렸던 매출 가이던스 2조 원에서 2.5조원 범위 중에 상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기존 자체 IP 매출의 확대, 신규 IP 글로벌 런칭 그리고 새로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본격화 이 세 가지 축을 통해서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 CFO는 “올해는 작년 말에 출시된 아이온2의 실적이 반영되는 해”라며 “아이온2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출시를 통해서 더 큰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계획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아마존게임즈에서 머빈 리 콰이라는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부터 ▲MMORPG ▲슈터·서브 컬처와 같은 새로운 장르 ▲모바일 캐주얼 사업 세 가지로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작년 실적 발표회 때 올해 매출은 2조에서 2조5000억원 정도로 가이던스를 드린 바 있는데, 지금은 2조5000억원의 상단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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