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초반 평가 ‘합격’…13년 만에 살린 자체 IP, 실적 확대 이끈다

초기 성과 ‘순항’… 매출 상위권·이용자 유입 동시 확보
그래픽·액션성 강화… 자체 IP 재해석 효과 가시화
콘솔 확장·글로벌 공략… 멀티플랫폼 전략 본격화

‘몬길: 스타다이브’가 출시 3일차를 맞아 국내외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출처=넷마블>

넷마블이 글로벌 출시한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가 출시 3일차를 맞아 국내외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몬스터 길들이기’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인 만큼, 자체 IP 경쟁력 회복과 실적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몬길: 스타다이브’는 전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3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순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최상위권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현재 11위를 기록 중이다. 플랫폼 특성상 매출 반영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순위 상승 여지도 남아 있다는 분석이며, 출시 이후 첫 주말을 거치며 순위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되고 있다.

넷마블이 15일 글로벌 출시한 ‘몬길: 스타다이브’가 일본 등의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몬길 홈페이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출발과 함께 해외에서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 순위도 90위권에서 70위권대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만 역시 인기 순위 상위권과 함께 매출 순위 80위권을 기록하는 등 점진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 이후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13년 만의 후속작이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몬스터 수집·육성 요소를 기반으로, 3인 파티 태그 액션과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기존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PC·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돼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한 점도 초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넷마블은 향후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Xbox) 등 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예고한 상태다.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 콘솔 버전을 공개하고 시연을 진행하는 등 플랫폼 확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콘솔 출시 이후에는 이용자 기반 확대와 함께 추가적인 실적 기여 가능성도 기대된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으며, 다수의 콘솔 플랫폼 출격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노린다. <출처=넷마블>

한편, 이번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의 성과는 넷마블이 최근 추진 중인 자체 IP 중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신작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몬길: 스타다이브’는 그 흐름을 이어가는 핵심 타이틀로 평가된다. 다만 모바일 게임 특성상 초기 흥행 이후 이용자 유지율과 매출 지속성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이어 출시한 올해 세 번째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를 비롯해, ‘솔: 인챈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글리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일부 신작에 콘솔 플랫폼을 적용하거나 확장을 추진하면서 멀티‧크로스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서구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여하고, 미국·일본 CBT를 통해 현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의 콘솔 플랫폼 확대를 추진하는 것 역시 이러한 글로벌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이 올해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 3조622억원, 영업이익 4314억원이 예상되며, 각각 전년 대비 8%, 2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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