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단체 “노조 파업,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형 선고’”

노조, 사후 조정 협상 실패 시 21일 이재용 회장 자택서 집회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주 단체가 오는 21일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에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주주행동 실천본부는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파업은 한국 반도체 산업에 사형 선고를 내리는 행위다”며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삼성의 미래와 이공계 인재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내세웠지만, 이는 궤변이고 모순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 특성상 한번 뒤처지기 시작하면 끝없이 밀린다”며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산업은 파업을 원천적으로 못 하게 긴급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달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하루 전인 11일부터 이날까지 정부 중재로 사후 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만약 노사가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할 경우, 노조는 총파업 첫날인 21일 오후 1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계획 발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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