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한·몽골 경제사절단서 100억 수출 MOU…“글로벌 사업 확대”  

지난 9일 남양유업이 몽골 대표 식품 유통기업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과 3년간 100억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 배상곤 막시무스 대표, 토그미드 도르지한드(Togmid Dorjkhand) 몽골 부총리.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이 몽골 대표 식품 유통기업 ‘막시무스 디스트리뷰션’과 3년간 100억원 규모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몽골 경제사절단에 국내 유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며 정부 경제외교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한 700억원 규모(3년간)의 수출 협약에 이은 두 번째 경제사절단 성과다.

이번 협력은 기존 ‘프렌치카페’ 믹스커피 위주였던 사업 범위를 국산 원유를 활용한 조제분유와 다양한 유제품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양유업은 ‘임페리얼XO’, 초유 성분을 적용한 ‘아이엠마더’ 등 조제분유 제품을 비롯해 ‘맛있는우유GT’ 멸균우유, ‘드빈치’ 치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며 몽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지 파트너인 막시무스는 몽골 전역에 약 1만3000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노민(NOMIN), 오르길(Orgil) 등 대형마트와 CU·GS25 편의점을 비롯해 나란톨 시장, 가초르트 시장 같은 전통시장, 지역 식료품점까지 폭넓게 연결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대식 물류센터와 콜드체인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어 조제분유와 유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및 유통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사장)은 “국산 원유 기반의 조제분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제품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 K-푸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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