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대 건설사 4.4만 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GS건설은 1만 넘겨

포스코이앤씨 1만315가구, GS건설 1만152가구 공급
삼성물산, 래미안엘라비네 공급 유일…557가구 규모
포스코·GS·대우, 하반기에도 추가 공급 이어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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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주택 공급 물량이 4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이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해 선두권을 달렸고, 557가구 공급에 그친 삼성물산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20일 CEO스코어데일리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상반기 공급 단지와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건설사는 총 4만4152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일반분양·임대·조합원물량 등 모든 공급 규모를 합산한 수치며, 컨소시엄 단지는 각사의 지분율만큼 공급물량을 분할해 집계했다.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이 1만건이 넘는 곳은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 등 2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11개 단지에서 1만315가구를 공급했다. 지난달 분양한 더샵검단레이크파크(2857가구)와 지난 3월 분양한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등이 2000가구 이상급 대단지였다. 또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자사의 하이앤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한 오티에르반포(251가구)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에 3만540명이 몰려 7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은 8개 단지에서 1만152가구를 분양했다. 규모가 큰 단지로는 도안자이센텀리체(2293가구),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28가구) 등이 있다.

이어 대우건설이 써밋더힐(698가구), 장위푸르지오마크원(1373가구) 등 5개 단지에서 5729가구를 공급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천안아이파크시티1·5·6단지 등 7개 단지에서 5030가구를, DL이앤씨가 6개 단지에서 4491가구를 공급했으며, SK에코플랜트는 연희드파인(959가구) 등 올해 4개 단지에서 3020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상반기 롯데건설과 컨소시엄 단지 1곳 만을 공급했던 것과 비교하면 공급 규모가 늘었다.

롯데건설은 이촌르엘(750가구),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077가구) 등 4개 단지에서 2787가구를 공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개 단지에서 1187가구를 공급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1, 2순위를 기록하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상반기 공급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안양펠루스(198가구), 힐스테이트양산더스카이(598가구) 등 2개 단지에서 796가구를 공급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방화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엘라비네(557가구) 공급이 유일했다. 이 단지는 1순위 137가구 모집에 3426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거 선별수주에 따라 분양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것”이라며 “이후 수주물량이 확보돼 있어 향후 공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정치적 이슈가 많아 공급물량이 위축되었던 만큼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며 “평균적으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공급물량이 더 많고, 올해 공급 계획에서도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몰려있었던 만큼 하반기 공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반기 공급 규모가 컸던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들은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공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약 8950가구를 추가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대표적으로 분당느티마을 4단지에서 1149가구를, 대전전 도마변동3구역에서 1021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총 공급 물량이 약 1만4000가구인 만큼 하반기 약 4000가구가 더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표적으로 오는 8월 중 목동윤슬자이 등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써밋 클라비온을 시작으로 한강 푸르지오 리버프론트,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등을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충청 등 전국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를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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