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8월부터 육개장사발면·새우깡·카프리썬 가격 올린다

총 43개 브랜드 출고가 평균 5.8% 인상

농심 사옥 전경.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8월 1일부로 주요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제품의 출고가격을 각각 평균 6.0%, 5.5%, 7.7% 인상한다. 장기간 지속된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포장재 등 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원가부담이 심화된 영향이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가격조정은 라면의 경우 지난 2025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며새우깡은 3년 11개월 만의 인상이다.

조정 품목은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와 새우깡, 꿀꽈배기 등 스낵 23개 브랜드, 카프리썬, 웰치스 음료 2개 브랜드다. 이에 따라 육개장사발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200원, 새우깡(90g)은 1500원에서 1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상이하다.

다만, 농심은 물가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신라면을 포함한 라면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전 품목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들어 국내 수익성 악화와 협력사 납품가 인상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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