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3250억원…전년 대비 59% 급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오퍼레이션 생산이 본격화되고 2도크 진수가 재개된 데 힘입어 전년 동기(2조6830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1330억원, 영업이익 5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매출 5조1733억원, 영업이익 3279억원)와 비교했을 때 각각 19%, 8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2026년 연간 매출 목표(12조8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수주실적도 목표치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1~7월 누적 기준 10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 부문은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이어지며 이미 올해 목표의 98%를 채웠다. 상반기 이후에도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 부문 역시 델핀 2호선 및 웨스턴 FLNG 프로젝트 등 대형 수주 건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연간 해양 부문 목표를 포함해 총 수주 목표인 139억 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X(DX, AX, RX)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된 부유식데이터센터(FDC) 및 MRO를 비롯한 다양한 미국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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