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 CI.<사진제공=한샘>
한샘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29일 한샘은 2026년 1분기 연결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속 12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6% 늘었다.
이는 B2C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공급망 관리(SCM) 최적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효율화 등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부채비율도 2025년 3월 기준 185.15%에서 2026년 3월 기준 136.41%로 개선됐다. 부채의 상당 부분은 매장 및 전시장 임차에 따른 리스부채이기 때문에 금융 차입에 따른 실질적인 재무 부담은 더 낮다.
실제로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6672억원에서 5497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자본총계는 3604억원에서 4030억원으로 늘었다.
또 한샘은 확보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6년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추진해 경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B2C 사업은 리하우스와 홈퍼니싱 부문에서 전문성과 품질 기준을 높인 전략 상품군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브랜드 앰버서더 활용 등 핵심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B2B 사업의 실적 방어는 리하우스 부문의 전반적인 호실적이 견인했다. 키친과 수납 상품군의 매출 성장과 고효율 채널 중심의 모객 전략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가죽 스윙 소파 스위브 더마스터·스위브 레더는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 연구소 품질 검증을 거쳐 출시 3개월 만에 매출이 212% 증가했다. 또 혁신 솔루션 이지바스5를 앞세워 바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늘었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주거용 특판 시장이 축소되며 B2B 사업 외형은 다소 감소했으나 한샘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오피스 가구 시장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한샘넥서스와의 합병을 통해 양 사가 보유한 B2B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서울 핵심 지역의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전방 산업 위축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경영과 원가 효율화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샘이 지닌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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