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시니어 노하우로 안전 강화…‘안전마스터 트랙’ 도입

시니어 구성원의 현장 실무 경험 활용
안전 전문가로 육성·지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시니어 구성원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현장 안전 역량으로 전환하는 ‘안전마스터 트랙(Master Track)’ 제도를 추진한다.

안전마스터 트랙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구성원을 안전 전문가로 육성하는 제도다.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 관련 법·제도가 강화되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요가 확대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니어 구성원에게 정년 전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전문가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니어 구성원은 직무 전환을 넘어 본인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승강기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게 된다.

실제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관리 책임이 강화된 데다 ESG 평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실사에서도 산업안전 지표가 주요 평가 요소로 다뤄지고 있다.

특히 승강기 산업은 설치와 유지관리 작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전기·기계·구조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요구된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장과 제품 특성을 잘 아는 내부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제도는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성원은 축적된 숙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는 전문가 경력을 준비할 수 있다. 회사는 검증된 내부 인력을 안전관리 분야에 전략 배치해 현장 위험에 선제 대응하게 된다. 시니어 구성원의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참여자는 8주간 안전 전문가 육성 교육을 이수한 뒤 3~6개월간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승강기 개론 △부품 구조 및 구동 원리 △설치공정 △전기제어 △유지관리 △관련 법규 △현장 안전관리 실무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안전마스터 트랙은 시니어 구성원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현장의 안전 역량으로 연결하는 제도”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은 안전이라는 판단하에 내부의 경험 자산을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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