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분기 영업손실은 이어졌지만 원스토어 인수에 따른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하반기 글로벌 원스토어 출시와 AI 게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써쓰는 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58억원, 영업손실은 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원스토어 인수에 따른 157억원의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7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체인 2.0 업그레이드 이후 넥써쓰가 직접 밸리데이터로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면서 플랫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트워크 운영 확대와 함께 관련 매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넥써쓰는 지난 6월 29일 원스토어 지분 89.03%를 626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생태계 전반을 ‘원(ONE)’ 브랜드로 통합했다. 메인넷 ‘크로쓰(CROSS)’는 ‘원체인(ONEchain)’으로,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CROSS)’는 ‘원($ONE)’으로, 생태계 공통 거래수단은 ‘원유에스디($ONEUSD)’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회사는 원스토어를 기반으로 AI·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이달 원스토어에 ‘AI Games’ 탭을 신설해 AI 기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달 중순에는 임베디드 월렛 ‘원포켓(ONEpocket)’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에는 글로벌 원스토어를 원빌드 방식으로 전 세계 124개국에 동시 출시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텐센트와 협력해 미니게임 플랫폼 ‘원플레이’에 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달려야산다’, ‘신기전설’, ‘오!양이왔어’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도 확대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참여형 프로모션 서비스 ‘원퀘스트(ONEquest)’를 텔레그램과 지갑, 웹에 이어 원스토어에 통합하고, 스트리머 플랫폼 ‘원웨이브(ONEwave)’도 국내외 원스토어와 연계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는 7월 기준 3만3419명으로, 올해 1월 2762명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분기는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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