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맞손…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

안보환경 분석·방산정책 공동연구 MOU 체결

김종출 KAI 대표이사(오른쪽부터)와 김성배 NISS 연구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가 안보 싱크탱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지난 20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과 ‘글로벌 안보환경 분석 및 방산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출 KAI 대표이사 사장과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방산 시장 정보 분석 역량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KAI의 항공우주·방산 분야 제조 및 기술 전문성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안보·정책 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방산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및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정책적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및 수출 환경 심층 분석 △방산 제도 개선 및 정책 연구 △방산 정책 관련 학술·정책 교류 △국내외 세미나 및 포럼 공동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제 정세 변화가 K-방산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잠재 수출 대상국의 정치·외교·정책 환경을 정밀 분석해 제공한다. KAI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유력 싱크탱크 및 정책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 대화와 세미나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국제 방산 시장에서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정확한 정세 판단과 정보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수출과 기술 개발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정책·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연구원이 축적해 온 안보·정책 연구 역량과 KAI의 항공우주산업 현장 경험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K-방산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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