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캔버스 월드와이드 LA 엘세군도 신규 사옥.<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이 미국 시장에서 신규 비계열 클라이언트를 영입하고 현지 주요 법인의 거점을 일원화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노션은 미디어 전문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가 글로벌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와 캘리포니아 주정부 복권사업(California Lottery)의 미디어 에이전시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캔버스는 파이브가이즈의 미국 내 통합 미디어 전략 수립, 플래닝 및 바잉, 데이터 분석, 성과 측정을 담당하게 된다. 외식 분야 대행 경험과 데이터 기반 미디어 수행 역량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복권사업의 미디어 에이전시로 지정되어 전략 수립 및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노션 미국법인(IUS) 역시 뷰티 툴 브랜드 ‘트위저맨(Tweezerman)’을 신규 클라이언트로 영입하고 생성형 AI 엔진 최적화(GEO) 서비스를 공급한다. 트위저맨은 독일 즈빌링 J.A. 헨켈스(ZWILLING J.A. Henckels) 그룹 계열의 브랜드다.
사업 역량 결집을 위한 현지 거점 재편도 진행된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기존 헌팅턴비치 본사를 로스앤젤레스 공항 인근 엘세군도(El Segundo)의 신규 캠퍼스로 이전한다. 캔버스 역시 지난 7월 LA 사무실을 엘세군도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기존에 엘세군도에 위치한 데이비드앤골리앗(D&G)을 포함해 이노션의 미국 내 3개 핵심 거점이 동일 지역에 집적하게 된다.
이노션은 이번 거점 통합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데이터, AI 등 주요 부문 간 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엘세군도는 IT, 애드테크, 로보틱스 등 기술 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이노션은 이를 활용해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사업총괄 겸 미주지역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비계열 클라이언트 영입은 크리에이티브와 미디어 역량, AI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술이 현지 시장에서 입증된 결과”라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영역과 고객군을 다변화해 미국 시장 내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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