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ESS 사업 승부수 통했다…조지아 배터리 공장 가동률 ↑

상반기 가동률 36.4%…생산량 늘고도 15.8%P↓
현지 생산능력 기반으로 ESS 수주 목표 20GWh 순항
美 ESS 물량 확보 등 신규 수주로 가동률 제고 기대

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 <사진=SK배터리아메리카>

SK온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통해 현지 배터리 생산기지의 가동률 제고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ESS용 LFP 배터리 공급을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SK온은 미국 ESS 기업인 네오볼타 파워와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9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온은 네오볼타 파워가 선보일 LFP 파우치 배터리 기반 ESS 제품의 핵심 셀 공급사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과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프로젝트 수주로 북미 ESS용 LFP 배터리의 장기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미국내 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의 올 상반기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가동률은 하락했다. 올 상반기 8947만5000셀을 생산한 SK온의 가동률은 3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58만4000셀 대비 389만1000셀 증가했지만 가동률은 52.2%에서 36.4%로 15.8%P(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5년간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책임지면서 미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SK온은 이번 계약 물량을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SK온은 ESS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생산 기반도 확보해 둔 상태다.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SK온 테네시, 현대차그룹과의 합작 공장 HSBMA 등을 합쳐 약 100GWh 규모의 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온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에서 ESS 업계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GRIDON)’을 소개하는 등 전력망 안정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올해 ESS 수주 목표인 20GWh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SK온은 네오볼타 파워와 추가로 9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사업 협력 규모는 18GWh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