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절차 개시…1차 발행가액 기준 8861억원  

1차 발행가액 8만9500원 결정…당초 모집금액 대비 3139억원↓
에코프로비엠 “부족분 실제 집행 시점 자금 활용·외부 조달 추진”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88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본격화한다. 유상증자 규모는 기존 1조2000억원 대비 주가 하락으로 인해 줄었다.

에코프로비엠은 2일 증권신고서가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와 수차례 정정신고서 제출을 거친 끝에 유상증자 절차가 본격화됐다. 

모집금액은 당초 1조1990억원에서 1차 발행가액이 8만9500원으로 책정되면서 8861억원으로 줄었다.

유상증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기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실제 집행 시점의 자체 자금을 활용하거나, 별도 조달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대신 8861억원 모두 타법인증권취득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지분 취득 목적 SPV 대상 투자로 7650억원을 투자하고, 헝가리 법인 양산에 따른 운영자금 및 잔여 투자비로 1211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주가 변동 등으로 목표 조달액에 미달하더라도 핵심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적의 자원 배분을 나설 계획이다.

향후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필요시 추가 조달 방안을 검토해 중장기 투자를 차질 없이 이어갈 구상이다.

한편 2차 발행가액은 오는 10월 12일 결정되고, 구주주 청약은 오는 10월 15~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은 같은달 20~21일 진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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