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AX 리더’ 육성 나선다…AI 전환 속도

실무형 리더 양성 및 사내 AI 활용 역량 강화  

지난 8월 12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열린 ‘AX 리더 육성 과정’에 참석한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둘째 줄 오른쪽 두 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며 실무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영진부터 임직원까지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실무형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AX 리더 육성 과정’을 운영한다. 단순히 AI 활용법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해 기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재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AX 추진을 통해 제품 생산뿐 아니라 수요 예측, 시장 변화 분석, 생산·재고 관리, 물류, 소비자 반응 등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임직원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판단과 의사결정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AX 리더 육성 과정’은 임직원이 업무 전반에서 AI를 스스로 활용하고, 나아가 AI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 함께 실제 업무 효율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해 AI 활용 경험을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영진도 직접 바이브 코딩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등 AI 활용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영진이 AI를 업무에 직접 활용하며 조직 전반의 AI 전환을 이끄는 방식이다.

하이트진로는 1·2차 교육 과정에 총 30명을 선발해 AI 활용 교육과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둘째 주 열리는 ‘AX 리더 혁신과제 발표회’에서 직접 수행한 업무 효율화 과제를 시연할 예정이다. 우수 과제에는 대표이사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무형 AI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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