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서울 노원구·경기 의정부 도시정비사업 수주

올해 약 7200억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망

의정부 가능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중흥건설>


중흥건설그룹(회장 정창선)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과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대의 도시정비사업  2건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월계동 재건축정비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487-1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355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약 670억원이고,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능동 주택정비사업은 의정부 가능동 80-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3개동, 203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477억원 규모다.

회사는 사업지와 인접한 의정부 가능동 77-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198가구)까지 수주할 계획이다. 이를 합산하면 약 400가구 규모, 도급액은 총 950억원이다.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처럼 중흥건설은 수도권 및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정비사업 외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약 720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종만 중흥건설 도시정비사업 전무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흥건설이 쌓아온 신뢰에 힘입어 올해 수주전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만족도 높은 아파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부를 신설해 첫해에만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5조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