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이태성·이주성, 사장 승진… 오너3세 경영체제 본격화

승진 48인, 겸직 및 보직 2인 포함된 정기임원인사 발표
이태성·이주성 부사장, 사장 승진…신사업속도 가속화

사장으로 승진한 세아홀딩스 이태성 부사장(왼쪽)과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오른쪽). <사진제공=세아그룹>

세아그룹(회장 이순형) 오너 3세인 세아홀딩스 이태성 부사장과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세아그룹은 6일 승진 48인, 겸직 및 보직 2인이 포함된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오너3세인 세아홀딩스 이태성 부사장과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것이다. 오너3세 경영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홀딩스 이태성 사장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 MBA를 졸업한 뒤 2009년 세아홀딩스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팀장, 이사, 상무 등을 거치면서 기반을 다졌으며 현재는 세아홀딩스의 사업영역을 비철강으로 확대하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사장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MBA를 마친 후 2008년 세아홀딩스 전략팀장으로 입사해 2014년 세아제강 상무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세아제강 경영에 참여했다. 신사업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인데 해상풍력사업에 힘쓰고 있다.

세아그룹은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장기화로 세계경제 질서 및 이해관계의 변화, 격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자신감과 능동적 혁신 의지를 갖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아그룹은 변화하는 사회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나이·직무·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을 추구함으로써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 리질리언스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고객, 주주,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들 에게 ‘미래를 향하여 변화해 나가고 있다’는 메시지와 비전을 제시하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지속가능한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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