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SPA브랜드 탑텐과 친환경 사업 협약

신성통상 탑텐과 친환경 협업 위한 MOU 체결
친환경 소재 공급해 친환경 의류 제작

효성티앤씨가 8일 국내 1위 SPA 브랜드 '탑텐'과 친환경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오른쪽)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국내 1위 신성통상의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신성통상과 친환경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가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이 소재로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를 선보인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해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신성통상 탑텐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친환경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공동 개발해 탑텐의 메인 상품을 더욱 강화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 제품을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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