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잘나가는 코웨이, 올해 매출 4조 ‘정조준’

[창간 10주년 연중기획] 한국 경제 주역, 500대 기업 심층분석/(140) 코웨이  
10년 누적 매출 26조1076억원·영업이익 4조4292억원·연구개발 3654억원  
지난해 매출 3조6643억원·영업이익 6402억원으로 역대 최대…1분기도 호실적
올해 연매출 4조원대 기대…서장원 대표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 완성”

국내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지난 10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매출 1조9000억원대를 기록한 후 2013년 2조원대 달성에 이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조원대로 성장했다. 2012년 2000억원대였던 영업이익도 2013년 3000억원대, 2017년 4000억원대, 2018년 5000억원대를 기록한 후 지난해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코웨이의 누적 매출은 26조107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조4292억원에 달한다. 연구개발(R&D)도 매년 확대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비용만 3654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지난해 성장을 주도한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시리즈’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10년 간 성장세 지속…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코웨이는 2012년 매출 1조9928억원, 영업이익 2262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코웨이는 ‘웅진 사태’로 인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후 2013년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인수한 뒤 조직이 재정비되며 실적이 안정화됐고, 2019년 넷마블에 인수 된 후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는 2012년 매출 1조9000억원대에서 2013년 2조원대를 넘어섰고, 2019년 3조원대를 돌파했다. 코웨이의 연도별 매출은 △2012년 1조9928억원 △2013년 2조1183억원 △2014년 2조1603억원 △2015년 2조3152억원 △2016년 2조3763억원 △2017년 2조5168억원 △2018년 2조7073억원 △2019년 3조0189억원 △2020년 3조2374억원 △2021년 3조6643억원이다. 10년 간 누적 매출은 26조1076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웨이의 영업이익도 매년 성장 중이다. 2012년 2000억원대에 머물던 영업이익은 2013년 3000억원을 넘어섰고, 2017년과 2018년 각각 4000억원과 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연도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12년 2262억원 △2013년 3390억원 △2014년 3644억원 △2015년 4633억원 △2016년 3388억원 △2017년 4728억원 △2018년 5198억원 △2019년 4583억원 △2020년 6064억원 △2021년 6402억원이다. 10년 간 누적 영업이익은 4조4292억원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한 99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늘어난 17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인 1713억원에 부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와 말레이시아의 렌탈계정 순증은 각각 5만 계정, 13만 계정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미래 위한 R&D·고용 규모도 10년 간 확대

코웨이는 지난 10년 간 회사의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도 증가했다. 2012년 300억원대였던 R&D 비용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00억원대를 넘어섰다.

코웨이의 R&D 비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14억원 △2013년 308억원 △2014년 318억원 △2015년 340억원 △2016년 365억원 △2017년 362억원 △2018년 368억원 △2019년 377억원 △2020년 419억원 △2021년 483억원이다. 10년 간 코웨이의 누적 R&D 비용은 3654억원에 달한다.

코웨이는 10년 간 고용 규모도 증가했다. 코웨이의 임직원 수(계약직 포함)는 2012년 4000명대였으나, 2020년부터 6500명대로 늘었다. 임직원 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2년 4824명 △2013년 4776명 △2014년 4764명 △2015년 4781명 △2016년 4771명 △2017년 4879명 △2018년 4927명 △2019년 4988명 △2020년 6571명 △2021년 6587명이다.

◇올해 첫 연매출 4조원대 전망…“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 완성 목표”

코웨이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올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며 ‘K-렌털’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렌털사업이 커지면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해외법인은 회사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담당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지난해 1조2151억원으로 전년(8961억원) 대비 35.6%나 늘었다.

또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모회사인 넷마블과 IT 융합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해 1월 IT 전담부서인 DX센터를 신설했고 ‘온라인 자사몰 코웨이닷컴’과 ‘증강현실(AR) 카탈로그 앱 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장원 대표는 코웨이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지난해 2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회사의 혁신 제품 개발,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을 주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올해 코웨이를 글로벌 환경 가전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기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체질 개선에 힘써온 것에 이어 2022년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인, 상품, 서비스 혁신을 완성해 사업계획 달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렌털 시장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국내 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이끄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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