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스포츠웨어"…패션업계, 시장 정조준

작년 스포츠웨어 시장 7.9% 성장
테린이·골린이 업고 시장 '쑥쑥'

<사진제공=뉴발란스>

야외 활동 증가로 스포츠 웨어 소비가 늘면서 패션 업계가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LF는 리복의 판권을 확보했으며, 여성복 중심인 스튜디오 톰보이는 스포츠 라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24일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뉴발란스 매출 목표는 전년(6000억원) 보다 17% 증가한 7000억원이다.

올해 스포츠 웨어 최강 나이키를 바짝 뒤쫓아 보겠다는 게 이랜드 측의 각오다.

뉴발란스는 10~20대 소비자를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작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의 기획력을 높게 평가한 뉴발란스 본사는 2025년까지 국내 판매를 이랜드에 맡기기로 했다.

최근 라인업을 골프화로 확장해 뉴발란스 베스트스타일 중 하나인 996을 메인으로 하는 ‘스파이크리스 라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스파이크 라인’을 출시했다.

LF는 리복의 국내 판권을 따냈다. 리복은 영국에서 탄생하고 미국에서 급성장한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브랜드다. LF는 홀세일(B2B)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튜디오톰보이는 처음으로 스포츠 라인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객층 중에서도 2030 여성을 겨냥한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는 소재와 고감도 디자인을 적용한 스포츠 라인 ‘톰보이 스포츠 클럽’을 출시했다.

패션 업계가 스포츠 웨어를 주목하는 것은 시장 성장세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으로 의류 소비가 줄어들었지만 스포츠 의류는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스포츠 의류 시장 규모는 전년 보다 7.9% 뛴 6조4537억원으로 추산된다. 협회는 3%대 성장률을 전망했는데, 야외 활동 증가로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테린이', '골린이' 등의 신조어가 생기는 등 취미 생활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스포츠 의류 시장을 키우는데 한몫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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