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남해화학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

반도체 소재사업 포석 열어

지난 28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식에서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 김한밀 ENF테크놀로지 상무, 윤홍석 삼성물산 상무, 임태균 NES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남해화학이 ENF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합작투자해 설립한 NES머티리얼즈가 지난 28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 김옥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 임태균 NES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고순도 황산공장 건설에 총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됐고 2023년 말 완공돼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공장 가동시 예상 가능한 황산 생산량은 연간 5만4000톤이다.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라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황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남해화학은 NES머티리얼즈의 성공적인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고순도 황산공장 착공으로 본격적인 반도체용 소재사업 진출뿐만 아니라 여수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해화학의 축적된 기술력과 NES머티리얼즈의 첨단설비를 통한 시너지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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