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초대형 IB 도약 준비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지정됐으며 국내 증권사 중 9번째다. 종투사 지정으로 활용가능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00%이내로 확대되고 기업신용공여업무가 가능해진다.

키움증권은 종투사 사업자로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자본규모별 영위가능한 업무에 대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단계적으로는 M&A 인수금융, 중소기업여신 등으로 시작해서 기업의 성장과정 전반에 필요한 자금수요와 자문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종투사 지정에 이어 초대형 IB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3조8000억원으로 초대형 IB 지정 자격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연내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IB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으로 IB사업부문이 확대되어 회사의 수익모델이 균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모험자본제공, 기업 재무구조개선, M&A인수자금조달 및 자문 등을 통하여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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