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분기 영업익 1878억…전년比 29.7% 감소

1분기 매출 3조4195억·전년 대비 16.7% 증가
부채비율 줄이며 재무건선성 개선 지속

두산(대표 박정원·김민철·문홍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195억원, 영업이익 187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9297억원 대비 1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670억원보다 29.7% 감소했다. 매출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판관비 등의 증가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67.9%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38.2%포인트 떨어지며,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

두산의 자체사업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3284억원, 영업이익은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와 5.6% 증가했다. 특히 전자BG 부문에서 반도체 및 네트워크용 소재 등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713억원, 영업이익 19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연결기준 매출 1조6408억원, 영업이익 1944억원을 달성했다. 선제적인 제품 가격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3.5% 늘어났다.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13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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