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重그룹 회장 "GRC, 새로운 50년 도약 핵심"

올해 11월 GRC 입주 앞두고 점검회의
정기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참석

권오갑 회장(왼쪽 두 번째), 정기선 사장(왼쪽 세 번째) 등이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미래 그룹 기술경영의 중심 역할을 할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척 상황 등을 점검했다.

권오갑 회장은 13일 올해 11월 입주를 목표로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GRC에서 주요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 정기선 사장·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부사장·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GRC는 연면적 5만3000평·지상 20층·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87%의 공사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HD현대·한국조선해양·현대제뉴인·현대오일뱅크 등 총 17개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R&D․엔지니어링 인력 등 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미래 기술경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GRC는 그룹의 기술력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또 그룹의 제품 개발 관련 기초연구를 포함해 미래 신사업을 창출하는 신기술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GRC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건물의 생애주기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각 사의 협업이 용이하도록 공유 오피스 및 회의실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권오갑 회장은 “GRC는 현대중공업그룹이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5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갑 회장은 GRC 시공을 맡아 근무 중인 현장의 현대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을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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