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대까지…시중은행 고금리 적금 뭐가 있을까

기업은행, 추첨 통해 1천명에 최대 13.9% 금리제공 적금 내놔
신한‧우리은행 등도 우대조건 채우면 최대 5~7% 고금리 상품 출시

<자료=각 사>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며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일부 상품은 우대금리 포함 연 5%를 넘는 고금리를 자랑하기도 한다.

은행별, 상품별로 각각 내세우는 우대금리 조건이 다르고 일부 상품은 기간‧수량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어 사전에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이 최고 연 5% 이상의 적금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먼저 IBK기업은행은 내달 12일까지 당행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자산관리’ 첫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직장인우대 MY통장’의 랜덤 금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선착순 1만7000명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의 고객에게는 직장인우대MY통장에 대한 연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행 최초 고객, 마이데이터 동의 등 다른 우대조건도 만족할 경우, 최대 연 13.9%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당첨되지 않더라도 추가 1000명에 대해 연 5%포인트 우대금리를, 나머지 고객 1만5000명에게는 연 1%포인트 우대금리 쿠폰이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30만좌 한도로 ‘신한 쏠만해 적금’을 이달 출시했다. 월 30만원까지 1년간 적금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신한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혹은 올해 첫 접속, 마케팅 동의 등의 조건을 갖춰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5%의 금리가 제공된다.

모바일 전용 상품이지만 만 65세 이상 이용자의 경우 영업점 가입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10만좌 한도로 ‘우리페이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12개월간 월 2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이 상품은 우리카드의 ‘우리페이’ 계좌결제서비스 이용금액이 일정액을 넘으면 최대 연 6.0%의 금리가 주어진다.

또 롯데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우리 매직 적금 by 롯데카드’도 최고 연 7.0%의 고금리가 제공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선착순 10만 명 한정으로 ‘코드K 자유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다른 고금리 적금과 달리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이 없어 누구나 연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며, 연 3.0% 금리에 케이뱅크 앱에서 우대금리 2.0% 쿠폰을 다운받고 입력하면 바로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 안전자산을 찾아 은행으로 향하는 ‘역(逆)머니무브’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은행들도 고금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단 대부분의 상품이 타 서비스 등을 가입해야 하거나 물량이 한정돼 있어 가입 시 조건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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