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전년比 32.5% ↓

판매가격 상승으로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 초과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으로 수익성 악화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원자개 가격 상승분을 반영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매출이 중가했다”면서도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499억원을, 세아항공방산소재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하반기는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어려운 시황이 예상된다”며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를 통해 경영실적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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