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0주년 특별기획] 5대 은행, 10년간 자산·이익 모두 큰 성장…하나銀 최대

하나銀, 2015년 통합으로 자산‧순익 10년간 세자릿수% 늘어
신한 90.7%‧농협 84.7%‧국민 79.8%‧우리 63.7% 자산 증대

지난 10년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자산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온 가운데, 각 은행별 편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주요 8대 금융그룹의 종속기업 재무현황과 영위 사업을 조사한 결과, 5대 시중은행은 지난 2012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10년간 자산은 총 1043조678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총 5조4619억원 규모의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 10년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2년 말 자산 99조7926억원에서 2021년 411조8616억원으로 약 312조690억원(312.7%)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258억원에서 2조3801억원으로 1조7543억원(280.3%)의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5년 구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 후 새롭게 출범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신한은행이 지난 10년간 두 번째로 큰 자산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말 자산 226조7732억원에서 2021년 432조5159억원으로 약 205조7427억원(90.7%) 늘어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496억원에서 2조1529억원으로 5034억원(3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출범 첫 해였던 지난 2012년 말 자산 194조7558억원에서 2021년 359조7145억원으로 약 164조9587억원(84.7%)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4273억원에서 1조5583억원으로 10년간 1조1310억원(264.7%)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자산 258조5550억원에서 464조7734억원으로 약 206조2184억원(79.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조2996억원에서 2조5634억원으로 1조2638억원(97.2%) 증가했다.

우리은행도 이 기간 동안 자산 242조6778억원에서 397조3571억원으로 약 154조6893억원(63.7%)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3429억원에서 2조1523억원으로 8094억원(60.3%)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시중은행들의 전반적인 규모와 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며 “커진 규모만큼 업계가 당면한 과제와 요구되는 역할, 사업 포트폴리오도 달라져 그 간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