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시니어 케어 서비스 ‘맞손’

9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케어링㈜, ㈜유니메오의 업무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김태성 케어링 대표,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방문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과 간병인 매칭 서비스 스타트업 ‘유니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사의 핵심 고객인 5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니즈 분석 결과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간병과 요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요양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이 치매 예방, 맞춤 여행 등 종합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케어링, 유니메오와의 협약을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채널에 다양한 고객 대상 비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 기업에 한 걸음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Vision 2025)을 발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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