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공격적 M&A…환경사업 힘 싣는다

2019년 인선이엔티 인수하며 환경경영 체계 구축
올해 환경에너지솔루션 지분 100% 취득 등 사업 확대

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정원호·김갑진)가 전략적 인수합병((M&A))로 환경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한 회사는 올해도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의 지분을 100% 취득하는 등 환경부문 보폭을 넓히고 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22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1167억원, 2020년 803억원, 2022년 상반기 633억원을 M&A에 투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폐기물 처리 등 환경사업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2019년부터 관련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먼저 국내 건설폐기물 처리 1위 업체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2020년에는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모두 가지고 있는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업체인 코엔텍을 인수했다. 장비 임대업체인 한국렌탈과 욕실 리모델링업체 이누스를 매각하는 대신 환경사업에 집중했다.

또 자회사 인선이엔티를 통해 2020년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영흥산업환경·파주비앤알 등도 연이어 인수했다. 게다가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오롱그룹 환경관리 계열사였던 환경에너지솔루션를 공동 인수한 뒤 올해 초에는 1년 8개월 만에 지분을 완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폐기물 수집·운반 및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소각 및 스팀판매, 최종처분까지 폐기물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회사의 환경사업 매출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환경사업 매출은 2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1173억원보다 75.5% 증가했다. 회사의 환경사업 매출은 2019년 954억원, 2020년 2086억원이었다. 환경사업을 본격 추진했던 2019년 총 매출 중 환경사업 비중은 9.89%였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7.68%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환경을 기업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선정, 친환경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환경사업에 발 빠르게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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