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모바일 해외채권’ 판매 60억 돌파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 론칭 일주일 만에 판매규모가 6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는 삼성증권이 지난 1일 출시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론칭 이후 일주일간(9월 1일~9월 8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한 전체고객 중 무려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을 통해 매수한 고객들의 가입규모는 최소투자금액인 100달러부터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증권 모바일 채널을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국채, 선순위 KP(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물 등이다. 향후 삼성증권은 매매 가능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상품지원담당은 “이용 증권사에 관계없이 투자자가 동일한 상품(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채권시장은 대개 증권사가 상품(채권)을 공급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증권사의 상품소싱 능력이 중요하다”며 “자산관리 명가로서 오랜기간 다져온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시황에 맞는 투자대안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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