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제주관광공사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 협력

폐침구류 재활용 공정 거친 리사이클 ‘페이스타올’ 제작·판매

태광산업이 20일 제주관광공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영신타올 등 9개 기관 및 기업과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철현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제주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제주도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태광산업은 제주관광공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관광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주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또 관광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한다.

첫 번째 결과물로 도내 관광업계에서 사용한 이불커버, 베개커버, 시트커버 등을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인 제클린에서 수거·분류 및 선별하고, 태광산업에서 재생 원료를 해섬해 리사이클 면원사를 생산한다.

이후 영신타올이 ‘페이스타올’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작된 리사이클 코튼 ‘페이스타올’은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로도 시제품 생산기업인 영신타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과 협업해 폐침장의 재생, 제품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나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서의 니즈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나은 품질개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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