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銀 평균 37분기 연속 흑자…74분기 신한은행 ‘최장’

우리은행 30분기 흑자 행진…국민·하나銀 22분기 연속 흑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연속 흑자 기간이 평균 37분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7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4개 은행 중 최장기로 나타났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00년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총 90개 분기(국민은행은 2002년 1분기 부터 82개 분기) 동안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51개사의 영업손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들은 최근까지 평균 37분기 연속 흑자를 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개별 은행별로 편차가 있었다.

먼저 신한은행은 지난 90분기 중 7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타 은행 대비 압도적으로 긴 흑자기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올 2분기에도 영업이익으로 1조1101억원을 벌어들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18.9%나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8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8% 늘었다.

이어 우리은행이 30분기 연속 흑자로 뒤를 이었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모두 2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부터 올 2분기까지 90분기 동안 4대 은행의 흑자 기간은 신한은행이 83개 분기(92.2%) 흑자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적자는 기록한 분기는 7개 분기였다.

이밖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82개 분기(91.1%) 흑자를 기록했으며, 조사 기간이 짧은 국민은행은 82개 분기 중 75개 분기(91.5%) 흑자를 시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은행들은 그간 높은 이자이익과 비용효율 개선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익 시현을 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익 다각화와 변화된 영업환경 적응 등 새로운 과제에도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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