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2028년까지 4000억원 투입

(왼쪽부터)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종호 과기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유회준 KAIST 교수, 박영준 인공지능반도체포럼 의장 등이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PIM인공지능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메모리 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로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기만 하던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수행해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올해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하고 2028년까지 7년간 과기정통부 2897억원, 산업부 1130억원을 합해 총사업비 402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사업 기간 사업 기획뿐 아니라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계를 촉진하고 관련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대학·출연연들이 협력을 강화토록 지원한다.

출범식에는 정덕균 서울대 교수, 박영준 AI반도체포럼 의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 오윤제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등 전문가들과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김종석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기반본부장, 한국연구재단 김덕기 나노·반도체단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 부대행사로 PIM인공지능반도체 신소자, 설계 혁신기반, 메모리 제조공정 등 기술 분야별 연계를 위한 기술교류회도 열렸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은 ‘뉴욕 구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켜 우리나라가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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