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역내 강력범죄 증가에 특별주간 운영

SR이 5일부터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합동으로 철도범죄 예방 특별주간을 설정하고 철도역사 내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SR>

SRT 운영사 SR(사장 이종국)이 5일부터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합동으로 철도범죄 예방 특별주간을 실시해 철도종사자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SR은 이번 특별주간 운영 배경으로 최근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피살사건 등 철도역사 내 강력범죄 발생 증가를 언급했다. SR은 철도역사 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철도종사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자 이 같이 특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R은 특별주간 기간 동안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서센터와 새벽 및 심야 시간대를 중심으로 SRT 전용역인 수서역·동탄역·평택지제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사복경찰을 통한 암행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SR은 전용역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방검복·방검장갑·호신용스프레이 등 호신용품을 지급하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호신술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SRT 모바일 앱 승차권에 ‘철도범죄신고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해 차내 발생하는 범죄 상황에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종국 SR 대표는 “최근 철도사업장 내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각종 철도 범죄로부터 직원 보호는 물론 SRT 이용객까지 보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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