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조3756억원, 전년 대비 2.5% 증가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 견조·BMW 판매 호조 보여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조3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순이익도 66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8%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유통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지속 창출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부문은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도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10조8000억원)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로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