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시동

항공우주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 자신감 반영

강구영 KAI 사장. <사진제공=KAI>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첵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17일 KAI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 14일 자사주 630주를 매입했다. 주당 4만6400원으로 총 2923만2000원 규모다.

강 사장은 지난 9월 취임 이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경영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주문해왔다. FA-50 폴란드 수출과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전 세계적인 경제 위협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경영효율 개선을 통해 55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강 사장을 포함한 KAI 경영진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월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KAI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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