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현지 물류 사업 직접 투자 나서

“인도 진출 외국계 운용사 현지법인 중 최초”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이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1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약 2만8000m² 규모로 준공된 대형 물류센터다. 인도 뭄바이와 주요 도시를 연결해 물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센터를 독일계 글로벌 물류회사인 레이노스(Rhenus)에 임대한다. 레이노스는 인도 전역에 3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물류 전문 대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뭄바이 등 인도 주요 거점에서의 물류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인도 내 주요 자산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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