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공장 건설 추진

기존 공장 인근에 제2공장 짓고 인근에 신규 공장 건설 계획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확장해 현지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10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조지아주 달튼의 기존 공장 근처에 제2공장을 짓고 인근 바토우 카운티에 신규 태양광 관련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투자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최소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 투자 관련해서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1일 조지아주 상공회의소 조찬 모임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내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5월에도 미국에 2000억원을 투자해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큐셀 공장 확장을 계기로 한국과 조지아주의 경제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주는 2006년 웨스트포인트에 기아자동차 공장을, 2018년 잭슨 카운티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현대자동차가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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