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연휴 보이스피싱·스미싱 주의하세요”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은 설연휴 기간 동안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KT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50대를 타깃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 및 검찰, 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T는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먼저, 통화어플 ‘T전화’를 이용하면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OO은행 고객센터’ 등 발신자 정보도 표시해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T전화에서 상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없는 전화번호는 수발신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T스팸필터링’ 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본적인 스팸과 스미싱 번호를 차단할 수도 있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앱은 원스토어,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통신사, 금융사, 정부기관 등이 보내는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 당부 안내문자를 미리 읽어보고 숙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 탐지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SKT는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차단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SKT는 이를 통해 지난해 10만4990건(전년 대비 3.2배 증가)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의 7만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 시 약 846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또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건의 문자 스팸, 약 415만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건의 음성 스팸을 차단했다.

한편, SKT는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다양한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사이버위협대응팀은 기존의 보안 위협 영역에서 더 나아가 신종 수법 기반의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회공학적 범죄에 이르기까지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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