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지난해 고용인원 14% 증가…제2의 도약 준비

국민연금 가입자 2021년 말 274명에서 2022년 말 314명
지난해 12월 권원강 창업주 경영 복귀 후 사업 확대 속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이 최근 1년 새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을 확대하며 기업 규모를 점차 키워가고 있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를 제 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0개 중 682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촌에프앤비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1년 말 274명에서 2022년 말 314명으로 14.6%(40명)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매출 성장에 따라 계속해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76억원으로 전년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광고선전비 증가로 78.2%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다.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12월 권원강 교촌치킨 창업주가 45개월 만에 회장직에 복귀한 후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창립 28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바 있다.

권원강 회장은 지난 1991년 경상북도 구미시에 교촌치킨의 전신인 ‘교촌통닭’의 문을 열었다. 1993년 교촌치킨 가맹사업을 개시했으며, 올해 1월 기준 1366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20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코스피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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