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 6570만원…TKG휴켐스 1위

건설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직원 평균급여 높아
TKG휴켐스, 직원 평균급여 1억1200만원으로 1위
펨텍코리아는 직원 평균급여 3480만원으로 가장 낮아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가 65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 중견기업 중 건설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TKG휴켐스가 차지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개년 비교가 가능한 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52곳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6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6290만원에 비해 280만원(4.4%) 증가했다.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의 직원 평균급여는 전체 13개 업종 중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건설업종이 6580만원으로 1위에 올랐고, 석유화학업종에 이어 제약·바이오업종이 634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철강금속업종(6310만원), 자동차·부품(6190만원), IT전기전자(5970만원) 순이었다.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TKG휴켐스였다. TKG휴켐스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1억1200만원이었다. 전년 1억400만원보다는 800만원(7.7%)가 증가했다. 특히 TKG휴켐스의 직원 평균급여는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TKG휴켐스보다 평균급여가 높은 곳은 한국철강(1억2700만원)과 리노공업(1억1240만원)이었다.

TKG휴켐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직원 평균급여가 높은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은 JC케미칼이었다. JC케미칼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1억1100만원으로 전년 8400만원 대비 2700만원(32.1%)가 늘어났다. JC케미칼은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전년 대비 평균급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위는 평균급여 9910만원인 후성이 차지했다. 후성의 평균급여는 전년 9180만원 대비 730만원(7.9%)가 증가했다. 4위는 한솔케미칼(9500만원)이 차지했으며, 5위는 PI첨단소재(9200만원)이었다.

반면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펨텍코리아였다. 펨텍코리아의 직원 평균급여는 3480만원으로 전년 3340만원보다 150만원(4.3%) 늘어났다. 오공은 평균급여 3890만원으로 두 번째로 급여가 낮았으며, 에스폴리텍은 4030만원으로 세 번째로 낮았다.

한편 석유화학 500대기업과 석유화학 상장 중견기업의 직원 평균급여 차이는 4250만원이었다. 석유화학 500대기업의 기업의 지난해 1억820만원으로 전년 9460만원 대비 1360만원(14.4%)가 늘어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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