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600L급 제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18일 글로벌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이하 EPD) 인증인 ‘인터내셔널 EP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르웨이 EPD’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EPD는 제품의 생산, 운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고객은 EPD 인증기관의 홈페이지에서 국제 규격에 따라 측정한 제품의 환경 영향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가전업체가 생산한 600L급 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게 됐다.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와 진공 단열재를 적용하고 냉동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를 저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자체적으로 국제규격 ISO 14040 기반의 제품 전 과정 평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특히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제품의 지구 온난화 영향, 탄소 배출량 정보 등을 공개하고 제3자 인증을 확대해 탄소성적표지, 카본트러스트 인증 등 신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유렵연합집행위원회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규정’과 같이 글로벌 각국에서 마련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PD 인증을 포함한 환경 관련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고객이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EPD 인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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